"역사를 알면 관광의 참 맛" 역사와 접목한 나주시 원도심재생사업

(나주)박승호 기자() | Posted : August 10, 2022, 15:44 | Updated : August 10, 2022, 15:44
 

윤병태 나주시장(사진 왼쪽에서 두번째)이 최근 도시재생사업 현장을 찾아 사업현황을 살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사진=나주시 ]

나주시가 원도심 재생사업으로 주민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면서 천 년의 역사를 간직한 원도심의 맛과 멋을 관광과 접목하기로 해 주목된다.

특히 역사문화 유산을 잘 다듬고 정리해 나주를 역사문화도시로 드러내 보이고 ‘천년나주’라는 도시 정체성을 부각시키기로 했다.
 
나주시는 윤병태 시장 취임과 함께 원도심 재생사업을 새롭게 추진하고 있다.

이곳에 밀집돼 있는 문화유산을 발굴, 복원, 보존하고 장차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를 유치할 계획이다.

또 ‘천년나주’의 정체성을 갖추기 위해 ‘나주읍성·나주목관아’를 복원할 방침이다.

 

나주목 관아와 향교[사진=한국학중앙연구원 ]

향청을 복원하고 동헌터와 북성벽을 정비해 역사전시관을 세우고 금성·읍성권에 ‘천년 정원’을, 나주천에는 생태물길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전라도 천년 역사문화정원 조성 사업으로 차(茶), 소리(音), 미(美), 맛(味), 책(冊)을 테마로 하는 오향마당과 전라도 천년마당(야외광장, 홍보센터, 방문객 지원센터)을 갖추기로 했다.
 
여기에 ‘한국천연염색박물관’ ‘황포 돛배’ ‘홍어의 거리’ 등 천 년의 역사를 간직한 원도심의 맛과 멋을 활용해 문화·관광산업을 활성화 한다는 방침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최근 금천면 이화어울림센터 건축 부지와 죽림동 현장지원센터, 나주 읍성권 코어센터 조성 현장을 찾아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윤 시장은 “개별 사업으로 추진 중인 역사문화 복원사업과 도시재생 등 원도심 활성화 사업을 연계해 통합적 시각에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금천면 이화어울림센터는 앞으로 낙후된 금천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 공동체에 실질적인 기능을 할 것이다. 주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나주시는 금천면 도시재생 핵심 사업으로 오강리에 있는 낡은 연립주택인 삼보연립을 철거하고 이 자리에 4층 규모 주민 문화복합시설인 ‘이화 어울림 센터’를 오는 2023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이어 윤 시장은 죽림동 현장지원센터로 발걸음을 옮겨 ‘학생운동길 역사문화거리조성’ 등 11개 사업 추진 현황과 계획을 청취했다.
 
윤 시장은 “도시재생이 주민 삶의 질을 개선하고 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지 시설물 용도와 지속 가능성을 면밀히 따져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주정미소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인 ‘나주읍성 코어센터’ 현장에서는 “나주정미소가 역사성과 희소 가치가 있기 때문에 건축물 원형을 최대한 유지해 공사를 추진해야 한다. 주민 공동체 활동 뿐 만 아니라 관광객이 다방면으로 향유하고 나주에서만 볼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시장은 “나주성 4대문, 나주목관아, 나주천 복원, 나주나빌레라문화센터, 나주극장, 나주정미소 재생 등 다양한 개발 사업들이 추진됐지만 오히려 도심은 쇠퇴하고 있는 것은 역설적”이라며 “천년고도 나주의 역사적 정체성에 부합하는 통합적 접근으로 도시 개발 전략을 체계적으로 세우고 나주를 역사문화관광 1번지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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