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산' 폴란드 찍고 호주 정조준...K9·레드백·잠수함 패키지딜 가능성 外

권성진 기자() | Posted : August 4, 2022, 22:26 | Updated : August 4, 2022, 22:26
 

[사진=아주경제DB]


◆'K방산' 폴란드 찍고 호주 정조준...K9·레드백·잠수함 패키지딜 가능성

'K방산'이 폴란드에서 20조원 규모 ‘패키지딜’을 성사한 데 이어 이번에는 호주를 정조준하고 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4일 호주 수도 캔버라에서 리처드 말스 호주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과 한·호주 국방장관회담을 하고 양국 간 국방·방위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호주는 181억 달러(약 23조원) 규모로 육군 차세대 보병전투장갑차 사업(랜드 400 3단계)을 추진하고 있다. 한화디펜스는 '레드백(Redback·붉은배과부거미)' 장갑차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레드백은 K21 장갑차를 기반으로 호주 현지 조건에 맞춰 개발한 차세대 보병전투장갑차다.
 
레드백은 무게 42톤(t), 최대 시속 65㎞를 자랑한다. 레드백 무장과 방호시스템에는 이스라엘과 호주 최신 기술을 접목했다. 주무장인 30㎜ 기관포가 탑재되는 포탑은 이스라엘 엘빗사 기술을, 원격사격통제체계는 호주 일렉트로옵틱시스템스(EOS)을 적용한다.
 
레드백은 2020년 독일 라인메탈 디펜스의 ‘링스 KF-41'과 함께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한화디펜스는 시험평가용 시제품 3대를 호주에 납품하는 계약을 일사천리로 맺었다. 우선협상대상자는 9월께 선정된다. 경쟁 중인 독일 링스 장갑차는 무장까지 포함하면 50t에 육박해 기동성이 레드백에 비해 떨어진다는 분석이다. 레드백 호주 수출 규모는 10조원 정도로 추산된다. 
 
특히 국내 방산업계 관계자들은 레드백 호주 수출 여부를 미국 장갑차 사업 수주 전초전으로 평가한다. 레드백이 호주 '랜드(LAND) 400 3단계'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 50조원에 달하는 미군 'M2 브래들리' 장갑차 4000대 교체 사업에 유력한 우선협상대상자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단독] 국세청, 민생침해 탈세에 칼 빼들었다...글로벌서울안과 '정조준'

경찰이 최근 강남 소재 안과병원에 환자들을 알선해 주고, 뒷돈을 챙긴 의혹을 받고 있는 브로커 조직과 안과병원을 상대로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과세당국도 일부 병원을 상대로 강도 높은 세무검증에 돌입했다.
 
실제로 국세청은 지난달 말께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요원들을 서울 강남에 소재한 글로벌서울안과에 사전예고 없이 투입, 세무조사에 필요한 관련 자료 등을 일괄 예치했다.
 
글로벌서울안과는 강남과 광주, 인천 등 3개 지점으로 운영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세무조사 배경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는 비자금 또는 탈세 혐의와 관련해 특별세무조사를 진행하는 서울국세청 조사4국이 안과병원을 상대로 조사에 나서는 경우는 흔치 않기 때문이다.
 
이 때문일까. 동종업계는 현재 경찰이 수사하고 있는 안과병원과 브로커 조직 간의 의료법 위반 혐의, 그리고 국세청이 지난달 말 민생침해 탈세자를 상대로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고 내다봤다.
 
앞서 국세청은 지난달 27일 물가 상승에 편승해 과도한 가격인상과 가격담합 등 시장질서 교란행위로 폭리를 취하는 민생침해 탈세자 99명을 선정, 강도 높은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조사대상에는 병원에 환자들을 알선한 후 수백억원대 뒷돈을 챙긴 의혹을 받는 브로커 조직도 일부 포함됐다.
 
국세청에 따르면 모 브로커 조직은 본래 질환치료 외에 다른 치료를 추가할 경우 실손 보험금 청구가 가능하다는 점을 악용해 실손보험 가입 환자들을 병원에 소개하고 알선 수수료를 수취하는 한편 광고매출로 허위계상하고 거짓 세금계산서를 발급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개인 브로커와 하부조직에게 지급한 불법환자 유치 수수료를 판관비로 계상해 부당경비처리하고, 부가가치세 탈루 목적으로 거짓 세금계산서를 수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단독] 국세청, 글로벌서울안과 '정조준'...경찰도 강도 높은 수사 착수...왜?

국세청이 최근 글로벌서울안과에 대한 특별세무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경찰 역시 이 안과를 대상으로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돼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동종 업계와 사정기관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 5월 하순 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글로벌서울안과와 이 병원에 환자들을 알선한 브로커 조직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서울지방국세청 역시 지난달 말께 이 안과에 조사4국 요원들을 투입, 세무조사에 필요한 자료 등을 일괄 예치했다.

경찰은 해당 브로커 조직과 글로벌서울안과 사이에 불법 거래가 있었는지 여부에 수사의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브로커 조직은 지난 2019년부터 3년여간 글로벌서울안과에 환자들을 알선한 뒤 소개비 명목으로 뒷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도 지난달 27일 민생침해 탈세자 99명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는데 조사 대상 중 하나가 글로벌서울안과로 파악됐다.

국세청은 환자알선 브로커 조직이 환자의 본래 치료 외에 다른 질환 치료를 추가할 경우 실손보험금 청구가 가능하다는 점을 악용해 안과·성형외과 등에 환자를 알선하는 수법으로 병의원과 함께 실손보험금을 편취했다고 밝힌 바 있다. 

국세청은 브로커 조직과 연계된 병·의원과 하부조직의 세금탈루 혐의를 일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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