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경제부지사에 염태영 전 수원시장 내정

(수원)강대웅 기자() | Posted : August 2, 2022, 12:40 | Updated : August 2, 2022, 12:40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일 오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경제부지사에 염태영 전 수원시장을 내정하고 경기도 도정자문회의 위원장에는 강성천 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을 위촉한다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일 신임 경기도 경제부지사에 염태영 전 수원시장을 내정했다.

또 경기도 정책 자문 기구인 ‘경기도 도정자문회의’ 위원장에는 강성천 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을 위촉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관을 아우르는 풍부한 경험을 가진 신임 염태영 부지사 그리고 경기도 혁신경제를 이끌어갈 신임 강성천 도정자문회의 위원장과 함께 도민, 도의회와 맞손을 잡고 경기도 재도약의 기틀을 다지겠다”며 새로운 인선안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염태영 신임 경제부지사 내정자에 대해 “자치분권 최고 전문가로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장을 맡았으며 민선 8기 소통과 협치 철학을 가장 잘 구현해낼 인물”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강성천 도정자문회의 위원장 내정자에 대해서는 “산업, 벤처, 혁신 전문가로 변화의 중심 경기도, 혁신경제를 통해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낼 경기도에 꼭 필요한 인물이라 확신한다”고 소개했다.

김 지사는 이어 “정무수석 등 전문임기제에 대한 채용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일은 대변인과 감사관 채용공고가 나갈 예정”이라고 현재의 인사 진행 상황을 설명한 후 “이제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으며 도정이 하루속히 안정을 찾고, 필요한 정책이 적기에 집행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지난 1일 출범한 경기도 민생대책특별위원회에 대해 “위기에 봉착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경기도 차원의 대책을 논의·발굴하고자 출범한 민관 정책협의체”라고 소개하며 “경기도가 앞장서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 민생경제 위기를 선도적으로 돌파하겠다”고 말했다.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 내정자 [사진=경기도]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 내정자는 1960년 경기도 수원 출생으로 수원 수성고등학교, 서울대 농화학과를 졸업했다.

노무현 정부 당시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비서관, 국립공원관리공단 상임감사 등을 지냈으며 2010년 수원시장 선거에 출마해 처음 수원시장에 당선된 뒤 수원시 역사상 첫 3선 시장이라는 기록을 세웠으며 특히 지역과 현장 주도형 경제 활성화에 주력하여 많은 성과를 내며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성과를 인정받아 자치단체장으로는 유일하게 제1기 일자리위원회 민간위원으로 선임돼 지방정부의 일자리 성과를 알리고 확산하는 데 앞장섰다.
 

강성천 경기도 도정자문회의 위원장 내정자  [사진=경기도]

신임 강성천 도정자문회의 위원장 내정자는 1964년생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대광고등학교,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거쳐 미국 인디애나 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제32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산업정책관, 산업정책실장, 통상차관보 등을 역임했으며 2018년 10월부터 대통령비서실 산업정책비서관, 산업통상비서관으로 활동하다가 2020년 3월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을 지낸 산업·벤처·혁신 전문가다.

강 내정자는 2019년 7월 일본의 수출규제 당시 국내 통상정책을 담당하며 위기 극복에 큰 기여를 한 인물로 알려져 있으며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는 중기부 차관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 경험도 갖고 있다.

경기도 도정자문회의는 주요 도정 정책에 대한 진행 상황 점검과 개선방안 제언, 신규정책 기획과 전략 수립 등의 역할을 맡게 되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수원 군공항 이전, 스타트업 천국도, 사회적경제 활성화, 도민과의 소통 강화 등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핵심 공약과 경기도 주요 현안을 다루게 된다. 
다음은 김 지사의 기자회견문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어제 ‘경기도 민생대책특별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민생대책특별위원회’는 위기에 봉착한 경기 도민의 민생과 경기도 차원에서 경기 경제 회복을 위해 경기도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대책을 논의·발굴하고자 출범한 민관 정책협의체입니다. 

과거 어떤 경제위기보다도 더 어려운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그만큼 경각심을 갖고 대처하겠습니다. 경기도가 앞장서서 실효성 있는 대책, 바로 실천에 옮길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고 민생경제 위기를 선도적으로 돌파하겠습니다. 

민생과 경제 안정을 위해 도 의회와 집행부가 힘을 합쳐 돌파해야만 합니다. 그동안 도 의회 개원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했습니다만 최근에 있었던 불미스러운 일들에 대해 인사권자로서 도민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립니다. 아울러 양당 대표와 도 의회에도 심심한 유감을 표합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도정의 신속한 안정을 위해 오늘 신임 경제부지사를 발표합니다. 경제부지사 내정자는 염태영 전 수원시장입니다. 염태영 내정자는 3선 수원시장을 역임했고, 자치 분권과 지역 경제의 최고 전문가로서 경기도 지사직 인수위원장 도정자문회의 위원장을 맡아 훌륭한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민선 8기 소통과 협치 철학을 가장 잘 구현해 낼 분이라고 믿습니다. 공석이 된 도정자문회의 위원장에는 강성천 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을 위촉합니다.

강성천 신임 위원장은 산업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오랫동안 근무한 산업, 벤처, 혁신 분야 전문가입니다. 혁신 경제를 통해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를 만들어 낼 기회의 수도, 경기에 꼭 필요한 분이라고 확신합니다.

 현재 정무수석 등 전문 임기제 채용 절차도 이미 관계부처와 협의를 하는 등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우리 도청에 중요한 직책인 대변인과 감사관 채용 공고는 내일 중으로 나갈 예정입니다. 지난 달 25일 실·국장 인사에 이어 어제 과장급 인사를 발표한 것도 도정을 신속하게 안정시키기 위함입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이제는 흔들림 없이 함께 나갑시다. 도정이 하루 속히 안정을 찾고, 필요한 정책이 적기에 집행돼야 합니다. 이를 위해 저희 집행부도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도 의회도 하루 빨리 정상화되어 함께 도정을 논의하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대내외 엄중한 환경 속에서 우리 경기도의 재도약을 위한 기틀을 다져가야 합니다. 민관을 아우르는 풍부한 경험을 가진 염태영 경제부지사 내정자, 그리고 경기도 혁신 경제에 힘을 보탤 경제전문가, 혁신전문가 강성천 도정자문회의 위원장과 함께 도민, 도 의회와 맞손을 잡고 함께 그 길을 가겠습니다.

도민의 뜻을 잘 받들어 경제 위기 대응, 경기도 경제의 따뜻한 혁신 성장을 빈틈없이 챙기겠습니다. 도민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김 지사 “공약 실천으로 기회의 수도 경기도 만드는 데 최선 다할 것”

김동연 경기도지사 모습 [사진=경기도]

한편 김 지사가 이날 도지사가 민선 8기 지방선거에서 선거공약을 가장 잘 만든 광역자치단체장에 선정됐다.

도에 따르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2022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김 지사를 선거공약 분야 최우수상 수상자로 결정했다.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발굴·확산을 위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이번 상은 지난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발표한 각 선거공약서와 선거공보서 등을 대상으로 △목표의 구체성 △우선순위 명확성 △재원 조달 방안의 안정성 등 5개 지표와 자치단체장들의 △철학 및 비전 △작성 과정에서의 민주성 등을 종합평가해 70점 이상의 점수를 받은 자치단체장을 최우수 대상자로 선정했다.

김 지사는 선거공약서 분야에서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를 목표로 △더 많은 기회(민간의 혁신과 성장을 뒷받침하는 도정) △더 고른 기회(모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도정) △더 나은 기회(가치 있는 미래의 삶을 약속하는 도정)의 3가지 비전과 혁신, 기회, 통합 3가지 도정 철학을 심화 발전시킨 공약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맞벌이 부부, 여성, 어르신, 장애인 돌봄, 경기청년찬스 등 계층별 생활밀착형 공약과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전략과 이행 방법 등을 제시해 광역단체장에서는 단독으로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지사는 “공약에 대한 좋은 평가를 받은 만큼 이제는 성실히 약속을 지키는 일만 남아있다”며 “도민들에게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를 제공해 기회의 수도 경기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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