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4년' 구광모, 새 비전은 '클린테크'…미래 세대와 지속가능 경영 박차

안준호 기자() | Posted : June 29, 2022, 22:28 | Updated : June 29, 2022, 22:28

[사진=아주경제DB]



◆'취임 4년' 구광모, 새 비전은 '클린테크'…미래 세대와 지속가능 경영 박차

구광모 ㈜LG 대표이사 회장(이하 구 대표)이 29일 취임 4주년을 맞아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으로 ‘클린테크(Clean Tech)’ 비전을 내놨다. 

29일 LG그룹에 따르면 구 대표는 지난 28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 있는 LG화학 연구·개발(R&D) 연구소를 방문했다. 

최근 석유화학 사업을 논의한 전략보고회에서도 구 회장을 비롯해 계열사 경영진은 친환경 클린테크 분야의 투자를 확대하고,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LG그룹은 바이오 소재, 폐배터리 및 폐플라스틱 재활용, 탄소 저감 기술 등 친환경 클린테크 분야에 향후 5년간 국내외에 2조원 이상 투자한다. 

특히 LG화학의 경우 바이오 소재 분야에서 미국 곡물 기업 ADM사와 합작법인(JV)을 통해 2025년까지 미국에 7만5000t(톤) 규모 생분해성 플라스틱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LG는 향후 클린테크 분야에서 고객사에 선제적이고 차별화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협업, 지분 투자, 인수·합병(M&A) 등 다양한 방법으로 글로벌 기업과 협력하며 새로운 사업 기회를 지속 탐색할 예정이다.

◆'미증유 퍼펙트 스톰' 온다는데…금융위원장 임명 '안갯속'

‘퍼펙트 스톰(초대형 복합 위기)’이 엄습해오는 가운데서도 금융정책을 총괄하는 금융당국 수장의 공백이 장기화되고 있다. 

2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0일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했으며 인사청문요청안에 대한 심사 시한은 오는 29일까지다. 

금융권 일각에서는 여러 상황을 고려했을 때 임명이 시급한 장관급 인사에 대해선 윤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나토(NATO) 정상회의에서 돌아온 윤 대통령이 7월 초 요청안 재송부를 요청하고, 7월 중순 임명하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임명 강행설 배경에는 시급한 민생현안과 변동성이 큰 현 경제상황이 자리한다. ​금융위원장은 금융정책을 입안하고 금융기관과 자본시장에 대한 감독을 총괄하는 자리다. 

일각에선 김 후보자가 다른 후보자 대비 개인 신상이나 도덕성 관련 논란이 없다는 점에서 임명이 강행될 여지가 크다는 전망도 내놓는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0일 국회에 제출한 김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윤 대통령은 인사청문 요청 사유에서 “공직과 민간을 아우르는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금융정책에 대한 전문성뿐 아니라, 금융시장 및 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안정적인 위기관리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투자증권, 증권업 불안 속 '실적방어' 빛났다… 비결은 사업다각화

국내 증권사들의 2분기 실적 악화가 불가피하다는 우울한 전망 속에서도 대형사 중 한국투자증권의 타격이 가장 작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29일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올 2분기 한국투자증권 지배주주순이익은 1720억원으로 추정됐다. 전년 동기(1990억원) 대비 13.57%(270억원) 줄어든 수준이다. 

하지만 경쟁사에 비해서는 실적 감소 폭이 작은 편이다. 초대형 IB 중 컨센서스가 존재하는 증권사 2분기 순이익 추정치를 살펴보면 △미래에셋증권 2311억원(전년 동기 대비 -32.78%) △NH투자증권 1581억원(-41.53%) △삼성증권 1717억원(-35.08%) 등 평균 36% 이상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특정 부문에 쏠리지 않은 균형 잡힌 사업 다각화를 추진해왔다”며 “시장 상황에 관계없이 성장할 수 있는 수익구조를 장기간 구축해왔다”고 말했다.

글로벌 사업본부를 대표이사 직속으로 두고 해외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실제로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지난 6일 베트남 현지 주요 기업과 기관을 만나 신사업 기회를 모색했다. 

◆국토부, 2차 주택공급혁신위 개최…'250만호+α 로드맵' 윤곽

국토교통부 산하 '주택공급 혁신위원회(혁신위)'는 두 번째 전체 회의를 열고 '250만호+α(알파) 로드맵'을 논의했다. 새 정부는 올해 광복절(8월 15일) 이전에 해당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29일 국토부는 이날 제2차 혁신위 회의를 개최하고 주택공급 애로 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개선 과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혁신위는 지난달 29일 첫 회의를 개최한 후 총 4회의 '주택공급 태스크포스(TF) 검토회의'와 11회에 걸친 분과별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이날 2차 회의에선 원활한 주택 공급을 위한 구체적인 개선 과제를 제시했다. 

혁신위는 현재의 공급 상황을 면밀 분석해 이를 토대로 실제적인 실행력을 갖춘 주택 공급 계획(로드맵)을 수립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주택 공급 전 과정에 속도를 내기 위해 건축심의 절차를 간소화해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다. 한정된 토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고밀개발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도 재차 확인했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청년 반값 주택'과 같은 청년·무주택자를 대상으로 한 위한 주택 공급과 주거 사다리 복원 의지 역시 재차 확인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새 정부 주택 공급 계획은 물량 계획은 물론 입지, 주택 품질, 주거환경 등 국민의 삶 전반을 망라할 것"이라면서 "창의적인 과제들을 준비하여 건자잿값 상승, 금리 인상 등 최근의 어려운 공급 여건 속에서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반드시 실행할 수 있는 250만호+α 공급 계획을 수립·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검·경 협의체, 검수완박법 후속조치 논의한다...내일 첫 회의

2달여 시행을 앞둔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후속조치를 논의하기 위한 검·경 협의체가 30일 첫 회의를 갖는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30일 오후 2시 과천 법무부 청사에서 첫 검·경 협의체 회의를 연다. 협의체는 ‘실무위원회 협의회’와 ‘전문가·정책위원 협의회’로 구성된다.

관련 기관 실무진으로 구성된 실무위 협의회는 법무부·검찰 측 인원 5명과 경찰 측 3명, 변호사 2명으로 꾸려진다. 전문가·정책위 협의회에는 신자용 법무부 검찰국장 등 12명 안팎의 인원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는 오는 9월 검수완박법 시행에 맞춰 협의체 논의 내용을 기반으로 하위 법령 정비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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