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 철수' 삼성디스플레이 유휴 인력, QD-OLED·반도체로 헤쳐모여

석유선 기자() | Posted : June 14, 2022, 07:45 | Updated : June 14, 2022, 08:20
이달 부로 TV용 LCD 패널 사업을 완전히 접기로 한 삼성디스플레이가 인력 재배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기존 LCD 사업부 인력을 사내 QD(퀀텀닷)-OLED 패널과 중소형 OLED 사업부로 보내는 한편 인력 충원이 시급한 삼성전자 DS(반도체)부문으로 전환 배치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달 부로 사업을 종료하는 LCD 사업부의 인력을 중심으로 삼성전자와 인력 전환 배치 작업에 돌입했다.

예상 규모는 300여 명 안팎으로, 최종 선발된 인원은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삼성전자 DS부문으로 이동하게 된다. 현재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동 희망자를 대상으로 면접 등 내부 선발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10년대 중반부터 TV용 LCD 사업을 점진적으로 줄여왔고, 이달 아산캠퍼스 내 마지막 남은 LCD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하며 사업을 완전히 철수했다. 삼성이 1991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총괄 산하 LCD 사업부를 설립한 이후 약 30년 만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LCD 사업 종료에 따라 유휴 인력 일부를 차세대 TV용 패널인 QD-OLED 패널과 중소형 OLED 등의 사업부로 배치했다. 또 일부는 인력 충원이 필요한 삼성전자 DS부문으로 이번에 이동하게 된다.

앞서 삼성디스플레이는 2020년 8월과 12월에도 각각 200~400여 명의 임직원을 삼성전자 DS부문으로 전환 배치한 바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LCD 생산라인 [사진=삼성디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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